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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국통일기의 안동과 병산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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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국시대의 안동은 신라에 속해 있었지만, 고려와 후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곳이다. 행정관은 신라에서 파견되었지만, 성주(城主)는 지역의 호족이 담당하는 형태로 행정권과 군사권이 양분되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안동을 무대로 고려 태조와 후백제의 견훤이 전투를 벌였다.

병산대첩(甁山大捷)은 고려 태조가 안동부 북쪽 10리에 위치한 병산(현 안동시 와룡면 서지리)에서 후백제 견훤을 크게 물리친 전쟁이다. 고려 태조는 927년 9월 견훤이 경애왕을 시해하였다는 소식을 듣자 기병 5천명을 거느리고 대구 팔공산 부근에서 후백제군과 싸웠으나 크게 패하였다. 견훤은 승승장구한 기세를 몰아 929년 12월에 고창군(지금의 안동시)을 포위하였다.

930년(고려 태조 13년, 신라 경순왕 4년) 1월 병술일에 고려 태조는 병산에, 견훤은 석산(石山)에 진을 치고 대치하였다. 이 싸움에서 고려군과 삼태사군이 협공하여 후백제군을 물리쳤는데, 이 때 죽은 후백제군이 수천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병산대첩의 승리로 신라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의 110개의 성이 고려에 귀부(歸附)하게 되었다. 이로써 고려 태조는 후삼국 통일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여 936년에 고려로 통일하였다. 그리고 부민들이 병산대첩의 대승을 기념하기 위해 행하는 차전놀이(동채싸움)는 현재까지 전승되어 오며 안동인들의 용맹성과 협동심을 보여주고 있다.


▲ 차전놀이

▲ 차전각